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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자기반성이 있는 신앙(시편 126:1~6)
설교자 김현준목사
본 문 시편 126:1~6
설교일 2019년 8월11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8-11 조회수 134

자기반성이 있는 신앙

시편 126:1~6 (설교듣기)

 

70년 동안 어떻게 지켜냈을까?

오늘 본문 말씀인 시편 126편은 바벨론 포로귀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 찬송입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된 남유다 백성들이 꿈만 같다고 너무나 기뻐합니다.(1)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남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한 기간은 70년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민족정체성과 하나님을 믿는 신앙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70년 동안이나 민족정체성과 하나님 믿는 신앙을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자기반성의 신앙으로 지켜냈다.

남유다 백성들은 자기반성의 신앙을 가지고 독립에 대한 소망과 민족정체성을 지켜냈습니다.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 하박국과 같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경고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되고 나서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것을 후회합다. 남유다 백성들은 지난 날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젠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민족회복의 곡식 단을 거둘 날이 올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로 살았습니다.(5,6) 씨를 뿌리는 농부가 왜 눈물을 흘릴까요? 땅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잘못해서 비가 내리지 않고 땅이 메말라버렸습니다. 자기 잘못 때문에 싹이 나지 않고, 열매를 거둘 수 없는 메마른 땅에 씨를 뿌려야 하니 눈물이 납니다. 농부가 흘리는 눈물은 남유다 백성들의 자기반성의 눈물입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기반성의 신앙으로 70년 동안 하나님 믿는 신앙과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냈고 하나님께서는 자기반성의 신앙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 남유다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주셨습니다.(1~4)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자기반성의 신앙이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우리조국 대한민국이 주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자기반성의 신앙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수적 양적 성장을 추구해온 병든 한국교회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자기반성의 신앙을 가지고 한국교회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사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이 메마른 땅이 된 것은 모두 정치인들 때문이고 한국교회가 메마른 땅이 된 것은 모두 목사님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반성의 신앙이 아닙니다. 이렇게 서로 남 탓만 하는 사람은 눈물로 씨를 뿌릴 수 없고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없습니다. 서로 남 탓만 하는 나라와 교회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내가 대한민국이고 내가 한국교회입니다. 그러니 내가 눈물로 씨를 뿌리는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해주실 것입니다. 내가 자기반성의 신앙을 가질 때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서게 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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