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합니다. (시편 112편 1~10절)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년 7월 8일 수요일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폭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12편 1절부터 10절까지입니다.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본문 시편 112편 6절 말씀입니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여러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사람, 영원히 기억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여러분들은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십니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본문 2절에 나오는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3절에 나오는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라는 구절에 주목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로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적 축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얼핏 보면,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 잘 믿고 그 말씀대로 살면, 돈 잘 벌고 부자가 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시편 112편 1절부터 3절까지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내용을 자세히 보면, 본문의 진짜 메시지는 그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본문 시편 112편은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을 ‘소유’가 아닌 ‘나눔’으로 꿰뚫어 본 매우 통찰력 있는 시편입니다. 즉, 성경이 말하는 ‘진짜 축복은 재물을 움켜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데 있다’라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하다!’ 무엇이든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적절한 예가 복숭아입니다. 요즘 여름철에 가장 맛있는 과일 중의 하나가 바로 복숭아입니다. 그런데 복숭아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빨리 썩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맛있고 싱싱한 복숭아라 할지라도 지금 같은 장마철에는 금세 다 썩어 먹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싱싱한 복숭아를 썩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누는 것입니다. 혼자 먹으려다 다 썩히지 말고, 가까운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 영원한 사랑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시편 112편 5절 말씀을 잠시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의인의 특징은 재물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물을 움켜쥐려 하지 않고, 자기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입니다. 5절에 등장하는 의인은 구체적으로 이런 사람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 시편 112편 9절에 나오는 의인의 모습도 비슷합니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9절에 나오는 의인은 가난한 자에게 재물을 주어 그들을 구제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이제 시편 112편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이처럼 의인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흑암 중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그 재물을 대가 없이 이웃에게 빌려주며,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즉, 흔들리지 않는 의인의 비밀은 ‘소유를 나눔으로, 은혜를 베풂’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재물 그 자체가 힘이었다면 재물이 사라질 때 의인도 함께 사라졌을 것입니다. 반면에 악인은 재물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지 않고 오직 ‘자기의 배를 채울 수단’으로만 여깁니다. 오늘의 본문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오. 악인은 이러한 의인의 행동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시편 112편 10절)’ 악인들은 나눌 줄 모르는 삶으로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는 영적 파산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안의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움켜쥐면 움켜쥘수록 더 큰 불안함이 생겨, 나누지 못한 채 스스로 소멸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하다!’ 움켜쥐시겠습니까? 나누시겠습니까?
정리하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부와 재물로 타인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흑암 중에 빛처럼 일어나는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의 어떤 소문을 들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면에 악인은 그렇지 못합니다. 악인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자기 뱃속만 채우려다 보니 스스로 불안해 떨며 나누지 못한 채 소멸하게 됩니다. 즉, 나누고 베푸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고, 아무리 소유가 많아도 베풀지 않는 사람은 매사에 흔들리며 두려움 가운데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와이의 나환자(한센병) 섬인 몰로카이에서 일생을 보낸 ‘다미안(Damien)’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그는 나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나환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나병환자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래야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미안의 기도’였습니다. 그 후 다미안은 5년 동안 환자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합니다. 병원을 짓고, 학교와 보육원을 설립하며 그들을 위해 헌신을 다합니다. 그리고 불과 5년 후에 한센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다미안의 건강할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한센병 발병 후의 그의 온몸이 찢어지고 피고름이 나는 참혹한 모습을 보며 너무나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다미안의 마지막 고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 하나님! 저에게 이렇게 행복한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누는 데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설교의 제목을 꼭 기억하십시오.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합니다.’ 무엇이든 나눔으로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건강과 물질과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충만하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움켜쥐면 소멸하고, 나누면 영원하다고 말씀하셨사오니, 주님, 나눔으로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어제부터 북카페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치는 날까지 우리 주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옵소서. 우리 청파동의 모든 교우가 이 영적인 시험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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