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7월 16일 (목)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겔 25:1~11)
    2026-07-15 14:41:2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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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기도처럼, 언행을 말씀처럼 (에스겔 251~11)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3)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4)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5)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7)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8)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9) 그러므로 내가 모압의 한편 곧 그 나라 국경에 있는 영화로운 성읍들 벧여시못과 바알므온과 기랴다임을 열고 (10) 암몬 족속과 더불어 동방 사람에게 넘겨 주어 기업을 삼게 할 것이라 암몬 족속이 다시는 이방 가운데에서 기억되지 아니하게 하려니와 (11) 내가 모압에 벌을 내리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716일 목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251절부터 11절까지입니다. <생각을 기도처럼, 언행을 말씀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자리에 있을 때는 바른길을 말하고 따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삶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울 때, 그 순간 도리를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 하루도 버티기 힘들고, 억울함이 가슴을 짓누르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쉽게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야말로 사람이 가장 큰 시험대에 서는 순간이며, 내가 진정 어떤 사람인가가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상황을 당장 바꾸기는 어렵더라도 마음만은 무너지지 않겠다는 다짐, 작은 정직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성실함이야말로 어둠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마지막 등불이 됩니다. (오십에 읽는 중용, 220페이지)’

     

    오늘의 본문(에스겔 251~11)은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인 암몬과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에스겔 25장부터 32장까지는 이스라엘 이웃에 있는 일곱나라(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두로, 시돈, 이집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심판받을 때 이 나라들도 함께 멸망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유다가 망할지라도 주변 나라들이 유다의 영토를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 역시 바벨론에 의해 함께 멸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일곱이라는 숫자입니다. 일곱은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을 연상시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이 모든 족속을 물리치고 약속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벨론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한번 제2의 출애굽을 통해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묵상하게 될 에스겔 25장부터 32장까지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앞서 언급된 일곱 나라가 원래 바벨론에 반기를 들었던 나라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유다 왕 시드기야와 동맹을 맺고 바벨론에 항거했습니다. 바벨론이 쳐들어오면 힘을 모아 물리치기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바벨론이 침공하자 이 나라들은 갑자기 유다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돕기는커녕 오히려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며 바벨론과 함께 약탈하고 그들의 침략을 도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유다는 믿었던 동맹국들로부터 처절하게 배신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믿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유다는 바벨론의 공격으로 입은 타격 못지않게, 자신이 철저히 신뢰했던 동맹국들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 암몬이 유다 백성들을 향해 아하! 좋다!”라고 외친 것은 단순한 기쁨의 환호성이 아닙니다. 이것은 유다를 향한 처절한 배신이며,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과 같은 큰 상처를 의미합니다. ,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심판하십니까?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배반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앞길을 고의로 막아서는 사람, 그리고 고통당하는 사람을 돕지 않고 조롱하는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암몬이 유다 백성들에게 저지른 잘못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다 백성들이 고난을 겪을 때 아하! 좋다!”라고 외치며 조롱한 것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누군가 고난을 겪고 있다면, 아무리 그 사람이 미워도 잘됐다, 고소하다!” 같은 말을 입에 담아서는 결코 안 됩니다.

     

    또 다른 잘못은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 당할 때, 그들이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른 것입니다. 악한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에스겔 256절에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라고 한 것처럼, 이웃이 망했을 때 전심으로, 온몸과 마음을 다해 기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누군가가 망했을 때 절대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누군가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워해야 마땅합니다. 예전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고 해서 그의 멸망 소식을 듣고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더 안타까워해야 합니다. 가장 힘든 순간이 바로 그 사람의 진짜 본모습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합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상황이 나쁠 때입니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흐트러지지 않고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짜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다 보면 연약하여 원수의 멸망을 은근히 기뻐할 때가 있습니다. 평생 나를 괴롭히며 힘들게 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너지면 누구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나를 괴롭히던 선임병이 제대할 때 기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도들은 원수의 멸망을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숙한 성도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진짜 우리 성도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배반하는 것’ ‘다른 사람의 앞길을 고의로 막고 고통당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1절부터 7절까지가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라면, 8절부터 11절까지는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모압은 유다가 멸망할 때 유다를 조롱하며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유다 백성들의 능력이나 겉모습을 비하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유다 별거 없네! 다른 백성들과 똑같네!”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던 유다가, 이제는 다른 이방 나라들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불가능한 곳이 되었음을 비꼬는 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동안 유다를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역사는 끝났고 하나님의 힘은 사라졌다고 하나님을 비방한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참아도 부모님을 욕하면 참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인들은 다른 것은 참아도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에 대한 모독은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십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생각을 기도처럼, 언행을 말씀처럼>입니다. 생각을 기도처럼 하고 언행을 말씀처럼 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반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약속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약속도 잘 지키십시오. 누군가에게 배신을 주어서도 안 되고, 우리 역시 상처 속에 머물러서도 안 됩니다.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십시오. 아무 말이나 쉽게 뱉지 마십시오.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원수의 멸망을 기뻐하지 마십시오. 가장 힘든 순간에 그 사람의 진짜 본모습이 나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깨워주시고, 새 생명 주시니 감사합니다. 생각을 기도처럼, 언행을 말씀처럼 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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