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의 특징 (시편 119편 57~64절)
(57)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1)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년 3월 31일 화요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둘째 날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19편 57절부터 64절까지입니다.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의 특징>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찬송가 435장 1절)’ 이 찬송가에 나오는 ‘기업’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레위 지파는 가나안 땅에서 땅을 분배받을 때 땅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업으로 분배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레위는 그의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 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 (신명기 10장 9절)’ 이 말씀처럼 레위 지파의 기업은 땅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119편 5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의 구체적인 모습을 진술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일상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갈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시편 119편 58~60절입니다. ‘(58) 내가 전심으로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여기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부모로부터 고급 아파트를 열 채 이상 물려받은 부자입니다. 또 대기업의 직원입니다. 반면에 또 다른 사람은 부모로부터 아파트는커녕 단돈 10원도 물려받지 못한 가난뱅이입니다. 오히려 병든 부모를 모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사람의 기도가 간절할까요? 부모로부터 단돈 10원 받지 못하고 오히려 병든 부모를 모셔야 하는 이 두 번째 사람의 기도가 더욱 간절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그 대신 주님을 향하여 밤낮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가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복된 인생일까요? 누가 더 평안한 삶을 살아갈까요? 당연히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이 더 복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무조건 가난하다고 해서 신앙이 좋아지는가?’ ‘무조건 돈이 없다고 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해지는가?’를 살펴보면, 그것은 또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 없고 인맥 없고 지식도 없으면 하나님께 나와 간절히 기도라도 해야 할 텐데, 정말 돈 없고 인맥 없고 지식도 없는 사람들은 기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씀조차 붙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세계에서도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릇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질 것이고, 없는 자는 더 궁핍해질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장 12절)’ 강남에 있는 부자 교회, 강북에 있는 가난한 교회, 이 두 교회 중 어느 교회 성도들이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할까요? 이분법적으로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뜨겁다는 대부분 교회가 강남에 있다는 사실,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우리보다 더 부자라고 해서 우리보다 신앙적 <열심>이 덜 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그분들이 더 열심히 합니다. 국내외 자원봉사활동, 그분들이 더 열심히 합니다. 국내외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정 레위 지파처럼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았다면, 그래서 물질적으로 이 세상에서 받은 것이 없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남들이 1시간 기도할 때 2시간 기도하고, 남들이 성경 한 번 읽을 때, 두 번 읽어야 합니다. 그 정도로 간절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날마다 분투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청파동의 여러분,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119편 61~62절입니다. ‘(61) 악인들의 줄이 나를 두루 얽었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방금 읽은 61절과 62절 말씀은 고난 가운데 있는 시인의 상황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평상시에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울까요? 고난 속에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울까요? 당연히 고난 속에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평소에도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고난 속에서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그러므로 평상시에 훈련해야 합니다. 고난이 없을 때 미리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고난이 왔을 때, 그 고난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참석하시느라 많이 힘이 드시지요? 오늘 아침 몇 시에 일어나셨습니까? 그러나 평소에 새벽기도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자동으로 시간이 되면 눈이 떠질 것입니다. 또 평소에 가정에서 말씀 묵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즉, 일상에서 늘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인은 악인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시인을 줄로 묶어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유괴, 협박, 살인과 같은 끔찍한 범죄가 이루어지기 직전입니다. 드라마에서나 재미가 있지 실제는 공포스러운 상황입니다.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그냥 까무러쳤을 것입니다. 그 두려움과 공포로 인하여 기절해 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그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평상시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여기서 시인이 기억한 말씀은 머릿속으로 암송한 말씀일까요? 성경을 찾아야만 읽을 수 있는 말씀일까요? 머릿속으로 암송한 말씀일 것입니다. 눈만 감아도 줄줄 외울 수 있는 말씀일 것입니다. 즉, 이렇게 평소에 훈련이 되어 있어야 극도의 고난을 만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한밤중에라도 벌떡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어떠한 고난을 만나더라도 까무러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말씀으로 주변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는 사람’입니다. 시편 119편 63~64절입니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오늘의 본문 시편 119편은 시편 전체 가운데 가장 긴 시입니다. 무려 176절까지 되어 있어 드라마 바이블로 묵상할 때, 21분 이상 소요됩니다. 또한 시편 119편의 각 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여덟 가지 단어 ‘율법, 증거, 교훈, 법도, 율례, 계명, 규례, 말씀’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 여덟 가지의 단어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편 119편의 별명은 알파벳 시편입니다. 시편 119편을 알파벳 시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히브리어 자음이 모두 22개인데,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단어 8개와 곱하면, 176이 됩니다. 22X8=176 이렇게 하여 시편 119편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시편 119편은 성경 전체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 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위기 속에서 건져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시편 119편의 주제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나눔을 누구와 해야 할까요? 함께 신앙생활 하는 우리 청파동교회 교우들과 해야 합니다. 함께 신앙생활 하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야 합니다. 함께 신앙생활 하는 모든 영적인 동역자들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나누고 전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시편 119편 57~64절의 말씀을 통해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말씀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이고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이며 ‘말씀으로 주변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깃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더욱더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충만한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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