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시편 96편 1~13절)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3)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7)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10)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12)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13)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96편은 정확한 저자가 드러나지 않으나, 성경학자들은 이 시를 다윗이 쓴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윗의 생애 중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사건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일대기 중 정확한 특정 사건과 시편 96편을 연결하는데, 그 사건은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사건입니다. 다윗은 기럇 여아림의 아비나답 집에 있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무엘하 6장 3절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아멘) 새 수레와 소들을 준비했으나, 옮기는 과정에서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날뛰었고, 궤를 붙잡은 웃사의 목숨을 하나님께서 거두시는 비극이 발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렀고 그 언약궤로 인해 그 집에 복이 임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다시 한번 철저히 준비하여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옵니다. 이때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쁨의 찬양을 노래하며 이 시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시편 96편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절에서 6절까지 전반부, 7절에서 9절까지 중반부, 11절에서 13절까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여호와 하나님이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온 땅과 열방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또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6편 4절부터 6절까지입니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아멘) 중반부는 ‘땅에 속한 모든 열방을 향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라고 말하고 있고, 후반부에는 ‘하늘과 땅, 바다의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앞에서 즐겁게 찬양하며 영광을 올려드리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묘사하면서, 모든 열방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살아가라고 권면하는 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편 96편에서 우리가 주목해 볼 단어는 1절의 ‘새 노래’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쉬르 하다쉬”라고 하는데,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새 노래로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입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아멘) 시인이 말하는 ‘새 노래’는 두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문자 그대로 ‘새로운 곡조의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여 새로운 곡조로 찬양하라는 해석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고침을 받은 우리가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로 ‘새로운 심령으로 찬양’하라는 해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우리가 하나님께 새롭게 된 심령으로 찬양하자는 시인의 권면인 것입니다.
말씀을 함께 나누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죄의 권세에 사로잡혀 죄의 ‘사망의 법’에 따라 살아갔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결박을 풀어 주셨고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로마서 8장 1~2절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이렇게 거듭난 자에게는 생명의 삶을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이 노래했듯이 우리는 새 노래로, 새로운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난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서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이 시간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을 날마다 기억하며 감사로써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목하시며 우리와 언제나 동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날마다 하나님께 새 노래로써 찬양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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