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4월 10일(금)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시 93:1~5)
    2026-04-09 16:13:3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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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보다 크신 하나님 (시편 931~5)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410일 금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931절부터 5절까지입니다.

     

    스위스가 중립국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강력한 국방력과 알프스산맥이라는 지형적 요인, 그리고 안정적인 경제 상황 덕분입니다. 역사적으로 스위스는 나폴레옹 전쟁 이후 1815년 빈 회의에서 중립의 지위를 보장받았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어느 국가의 편도 들지 않고, 대외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 중립국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군대 없는 평화 국가가 아니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주변 나라들에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혼란한 국제 정세에서 항상 주변국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 우리나라의 처지에서 볼 때는 정말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이 세계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강력한 힘으로 이 세계를 지탱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단 한 순간이라도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모두 우주의 먼지로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시편 931절과 2절은 그러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대한 찬양입니다. 1절의 서두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라는 문장은 히브리어로 야웨 말라크’, ‘여호와는 왕이시다라는 뜻입니다. , 시인은 이미 왕이셨고 지금도 왕이시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왕이 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강력하고 견고하신 통치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호와 하나님은 세 가지의 옷을 입으시는데, 첫째는 권위를 입으셨고, 둘째는 능력의 옷을 입으셨고, 셋째는 를 띠셨습니다. 이러한 옷은 그 사람의 신분과 자격을 상징하며 그 옷을 입은 자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권위와 능력의 옷은 여호와 하나님 스스로입으신 것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께 그러한 권위와 능력을 부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지존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기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전쟁의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사무엘상 1738)’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사울이 자기의 옷을 다윗에게 입히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그 옷이 적절치 않아 다윗은 그 옷을 벗고 물매 돌 다섯 개만 가지고 나아갑니다. 이처럼 옷을 입는다는 것은 전쟁을 벌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권위와 능력의 옷을 입고, 허리띠를 매신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악한 대적들과 싸워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기에 지금의 세상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스위스라는 나라가 여러 강대국 사이에서도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것처럼, 지금 이 우주의 질서가 안정될 수 있는 것은 그 뒤에서 강력한 힘으로 붙들고 있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로마서 1136의 의미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주에게서 나온다!’라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다라는 것이고 주로 말미암는다라는 말은 지금의 이 세상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라는 것이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라는 것은 만물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한 이후에도 여전히 이 세계를 보존 및 관리하고 계십니다.

     

    이어지는 시편 933절과 4절의 말씀은 요동치는 바닷속에서도 견고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인은 갑자기 분위기를 바꿔 거친 바다의 소리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3절에서 세 번씩이나 반복되는 큰 물의 외침은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4절의 말씀의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역시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 혼돈과 무질서가 하나님께 반역함으로써,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이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대 바벨론 신화 속에서의 바다는 혼돈과 파괴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 파도가 요란하고, 아무리 그 혼돈이 무질서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더 높으신 분이라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 아무리 강력한 적이 쳐들어와도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고 요동하지 않으며 그것들을 다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시인은 그 강력한 파도 앞에서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여호와여!”라고 간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시인의 담대한 믿음입니다.

     

    4절의 높이 계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모든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의 탁월성을 칭송하는 표현입니다. 무질서가 아무리 수위를 높여도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선을 위협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높은 곳에 서신 채 무질서와 혼돈의 세력을 물리치십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왕권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제 마지막 5절 말씀입니다. 마지막 5절 말씀은 성전에서 찬양받으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묘사입니다. 5절 말씀에 나오는 주의 증거율법을 상징하고 주의 집성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통치가 구체적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먼저는 주의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그 말씀과 법도를 통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신실하게 드러납니다. 두 번째는 주의 성전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성전의 예배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경험됩니다. , 말씀과 예배가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서 영원하신 통치를 실현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날마다 요동치는 파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물질의 결핍, 질병의 위협, 불확실한 미래, 깨어진 인간관계 같은 삶의 문제들이 날마다 우리의 인생을 삼킬 듯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의지하고, 권력을 의지하고, 수많은 미신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알려진 유명한 프로 스포츠 선수들, 또 유명 방송 연예인들, 그리고 옆 나라 일본, 그렇게 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 일본에서 미신 숭배가 만연한 것을 보면, 우리 인간의 삶이 얼마나 불안전하고 불확실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요동치는 파도 속에서도 우리의 인생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주의 성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시편 93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세상의 뉴스는 날마다 변하고 무엇이 진짜 뉴스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인 성경 말씀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들고 지치게 만드는 큰 물소리와 파도를 잠재우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굳건한 반석인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우리 앞에 요동치는 큰 파도를 잠재워 주시고 우리의 인생길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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