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5월 21일(목)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고전 6:12~20)
    2026-05-20 10:37: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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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2~20)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코로나 시기에 우리는 상당 기간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온라인 예배라는 낯선 경험을 해야만 했습니다. 평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교회 예배당에 와서 예배를 드린 분들에게 집에서 TV나 핸드폰 화면을 보며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그때 어떻게 예배를 드리셨습니까? 처음에는 평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대로 시간을 맞춰서 단정히 옷을 입고 정성껏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가 점점 길어지면서 여러분의 예배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조금씩 예배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나요? 점점 편한 옷을 입기 시작하고, 예배 중에 전화도 받고, 나중에는 예배 시간도 자신의 편리한 시간에 맞춰 드리는 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2.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맞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결국 몸과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반드시 정장을 단정히 입지 않고 드려도 괜찮습니다. 구두를 신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는 마음, 그분을 향한 사랑의 마음은 우리의 형식에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중요하지만, 그 마음은 우리의 정성스러운 몸의 자세로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도 이 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왜 이토록 몸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 바울이 편지를 쓴 고린도는 사람과 물자가 넘쳐나고, 온갖 문화와 사상이 뒤섞인 곳이었습니다. 이 도시를 지배하던 헬라(Hellas: 그리스를 말함) 철학몸이란 영혼의 감옥이라고 주장하는 사상이 강했습니다. 몸으로 무엇을 하든 영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사상이 고린도 교회의 신앙인들에게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고린도전서 613절에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라는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이 말을 풀어 말하면 몸은 어차피 썩어 없어진 것이니, 몸의 욕구대로 사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말입니다. 이 논리는 오늘의 이 시대에도 동일합니다. 내 몸인데 남한테 피해 주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사는 게 무엇이 문제냐는 논리입니다.

     

    4. 하지만 바울은 이 세속적 논리에 정면으로 맞섭니다.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그리고 고린도전서 6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은 그 몸 그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부활하셨듯이 우리의 몸도 마지막 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처럼 변화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손과 발, 얼굴, 이 몸이 마지막 날 부활의 영광을 입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몸을 어떻게 써야 하겠습니까? 어차피 썩어 없어질 것이라고 함부로 해야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 몸은 부활의 영광을 담는 그릇이므로 거룩하고 존귀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5. 이어서 사도 바울은 우리 몸이 중요한 이유를 고린도전서 61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바울은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 곧 그리스도 몸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19절에서는 우리 몸은 성령의 전(殿)’이라는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성령께서 어떤 건물이 아닌, 바로 우리의 몸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도 한 분 한 분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 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명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고 깨끗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향해 음행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 침투한 세속적인 쾌락주의를 물리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몸의 정결함을 간직하라는 권면입니다.

     

    6. 마지막으로 우리 신앙인에게 몸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비싼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620절입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합니다. “네 몸은 네 것이야. 짧은 인생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네 마음껏 살아.” 여러분, 이런 말이 젊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겠습니까? 사실 기성세대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보다 가정과 사회가 요구하는 일을 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에 반해 요즈음의 젊은 세대는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듯 보입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취미생활도 많이 합니다. 여러분, 이 자체는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즐기면서 사는 것, 건강할 때 삶을 누리는 것,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7. 그러나 이 모든 자유는 고린도전서 620절 말씀을 전제로 할 때만 유효합니다. 바로 우리 생명,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비싼 값을 주고 사셨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도서 121절에서는 이것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그렇습니다.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가장 값진 예수 보혈의 피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높은 값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몸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우리의 몸으로 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무거운 율법도 억압도 아닙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릴 수 있는 당연한 감사의 응답입니다.

     

    8. 이 아침, 잠을 뒤로하고 피곤함을 이겨내고 기도의 자리에 나온 것도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예배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성전이 우리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이 귀한 몸으로 내 정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를 사랑하고 섬기고 돕는 복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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