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6월 11일(수)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민수기 36장 1~13절)
    2025-06-10 15:43:4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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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기의 결론 (민수기 361~13)

     

    (1) 요셉 자손의 종족 중 므낫세의 손자 마길의 아들 길르앗 자손 종족들의 수령들이 나아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지휘관들 앞에 말하여 (2)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비 뽑아 그 기업의 땅을 주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의 딸들에게 주게 하셨은즉 (3) 그들이 만일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들의 남자들의 아내가 되면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의 기업에서 떨어져 나가고 그들이 속할 그 지파의 기업에 첨가되리니 그러면 우리가 제비 뽑은 기업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요 (4) 이스라엘 자손의 희년을 당하여 그 기업이 그가 속한 지파에 첨가될 것이라 그런즉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 지파의 기업에서 아주 삭감되리이다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 (9)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10)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11)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다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의 아내가 되니라 (12)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되었으므로 그들의 종족 지파에 그들의 기업이 남아 있었더라 (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례니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611일 수요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민수기 361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민수기의 결론>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가장 많은 땅을 분배받은 지파는 어느 지파일까요? 땅 분배를 많이 받은 지파에서 적게 받은 지파로 순서를 나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나안땅 정복을 기록한 여호수아 13장부터 21장까지의 내용을 기준으로 볼 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2지파 가운데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 지파는 [므낫세 지파]입니다. 므낫세는 요셉의 큰아들입니다.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요단 동편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은 서편을 차지했습니다. 양쪽 모두를 차지한 지파는 므낫세 지파 외에는 없습니다. 그들은 요단 동편의 길르앗 지방과 요단 서편의 이스르엘 평야로부터 에브라임 북쪽까지의 땅을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렇게 넓은 땅을 소유하고도 부족하여 더 많은 땅을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구합니다. 다음의 말씀은 계속해서 땅을 요구하는 므낫세 지파에게 여호수아가 하는 말입니다.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여호수아 1717~18)’ 왜 이렇게 므낫세 지파는 다른 지파들보다 유독 땅에 대해 욕심이 많았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그들의 인구가 다른 지파들보다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많은 땅을 차지한 지파는 유다 지파입니다. 그들은 헤브론에서 브엘세바에 이르는 남쪽의 광범위한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세 번째로 많은 땅을 차지한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입니다. 요셉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들은 실로를 포함하는 중심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네 번째부터는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 납달리 지파, 아셀 지파,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베냐민 지파, 시므온 지파까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제일 적은 땅을 차지한 지파는 단 지파입니다. 단 지파는 약속받은 땅을 제대로 정복하지 못하여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지파가 남았는데, 그것은 레위 지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기 때문에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12지파가 나누어준 48개의 성읍에 들어가 각각 흩어져 살았습니다.

     

    오늘은 민수기의 마지막 장인 36장입니다. 민수기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앞서 우리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 지파가 [므낫세 지파]인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민수기 361절을 보면, 그 므낫세 지파가 하나님 앞에 나와 한가지 이의를 제기합니다. 바로 땅에 대한 문제입니다. 민수기 27장에서 모세는 슬로브핫의 다섯 딸이 올린 상소, 이스라엘 남자 중 아들이 없이 딸()만 두고 죽은 사람의 유산은 그 딸()에게 상속되어야 한다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오늘 민수기 36장은 그 판결에 대한 므낫세 지파 사람들의 항소입니다. 그들은 대체 왜 슬로브핫의 딸들의 재산상속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했을까요?

     

    당시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가문에 속했기 때문에, 그 여자의 재산도 자동으로 남편에게 귀속되었습니다. ,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의 사람들과 결혼하게 되면, 그 땅은 전체 므낫세 지파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받게 될 땅은 그들 개인의 소유이기도 했지만, 지파 전체의 소유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므낫세 지파의 땅은 점점 삭감될 것입니다. 바로 그 부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본문 민수기 361절부터 4절까지의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본문 민수기 365~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슬로브핫의 딸들에게 오직 므낫세 지파 안에서만 시집을 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이 우려하는 대로 그들의 땅이 다른 지파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굳이 다른 지파의 사람과 결혼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경우에는 당연히 유산 상속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슬로브핫의 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지파 여인들에게 적용되었습니다(민수기 368~9). 그렇다면 과연 슬로브핫의 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어떻게 했을까요? 민수기 3610절에 그 해답이 나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다섯 명의 딸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민수기 전체에서 이렇게 한 번에 하나님께서 순종했다는 내용이 얼마나 자주 등장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처음 같아 보입니다. 그들은 늘 ()’로만 가득했습니다. 불순종, 불신앙, 불평, 불만족!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순종하고 감사하기보다는 늘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서야 어쩔 수 없이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슬로브핫의 딸들은 그러한 과정 없이 단번에 순종한 것입니다.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 뒤를 잇는 2세대는 어떠할까요? 불안불안합니다. 그들의 눈빛이 흔들립니다. 과연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땅을 차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여기 슬로브핫의 딸들의 순종을 통하여 그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가장 연약하고 미천한 존재로 여겨졌던 슬로브핫의 딸들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들은 열 아들 안 부러운, 영광스러운 딸들입니다.

     

    찬송가 중에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요단강 건너가 어디서 만나자는 것일까요? 요단강 건너, 가나안땅에서 만나자는 것입니다. 가나안땅은 장차 모든 성도가 들어가게 될 천국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그 순간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영광의 순간, 우리는 그 천국 문 앞에서 우리의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불순종과 불신앙과 불만족과 불평이 아닌, 순종과 기쁨, 감사로 충만한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민수기 36장을 통하여 하나님께 단번에 순종하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저희 또한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단번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단번에 순종하는 믿음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므낫세 지파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가장 많은 땅을 얻었습니다. 므낫세 지파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습니다. 저희도 입을 크게 열고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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