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6월 17일(화)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시편 76편 1~12절)
    2025-06-16 20:00:30
    청파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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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편 761~12)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2)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3)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4) 주는 약탈한 산에서 영화로우시며 존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도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이며 장사들도 모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손을 만날 수 없도다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7)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9)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12) 그가 고관들의 기를 꺾으시리니 그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샬롬! 사랑하는 여러분, 평안한 밤 되셨습니까? 오늘은 2025617, 화요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시편 761절부터 12절까지입니다. <가난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의 영역, 신적 수동태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절대 손대서는 안 되는 네 가지 하나님의 영역이 있습니다.

     

    1. 원수 갚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로마서 1219)’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2. 전쟁의 승패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사무엘상 1747)’ 우리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도,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시험도, 공부도, 인생의 모든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3. 시간, 미래입니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마태복음 634)’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점쟁이를 미워하시는 이유도 하나님의 영역인 내일을 넘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비판정죄입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태복음 71)’ 건전한 판단은 필요하지만,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한 정죄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태복음 72)’

     

    이 네 가지 영역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절대 넘보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본문 시편 76편은 이 중 두 가지, 원수 갚는 것전쟁의 승패가 왜 하나님의 영역이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은 능하신 전쟁의 용사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시편 761절부터 3절은 전쟁에서 승리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오늘 본문은 새 번역 성경을 인용하였습니다.) ‘(1) 유다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누구랴. 그 명성, 이스라엘에서 드높다. (2) 그의 장막이 살렘에 있고, 그의 거처는 시온에 있다. (3) 여기에서 하나님이 불화살을 꺾으시고,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셨다. (셀라)’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시온산에 거하시며 멀리서 쏘는 불화살도, 가까이에서 휘두르는 칼과 방패도 다 꺾으십니다. 어떤 거리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도, 하나님께는 무용지물입니다.

     

    시편 764절부터 6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무력하게 하셨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리품은 산처럼 쌓여 있고 용맹한 전사들은 무장을 해제당한 채 잠들어 있습니다. ‘잠들었다라는 것은 죽었다라는 의미입니다. , 하나님께 대항했다가 완전히 패망했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 주님께서 한 번 호령하시면, 병거를 탄 병사나 기마병이 모두 기절합니다. (시편 766)’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하나님의 호령, 단 한마디로 이루어졌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전쟁도 끝내십니다.

     

    시편 767절부터 10절은 심판자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 앞에 감히 설 수 없습니다. ‘(7) 주님, 주님은 두려우신 분, 주님께서 한 번 진노하시면, 누가 감히 주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8) 주님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내리셨을 때에, 온 땅은 두려워하며 숨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이렇게 심판하시는 목적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9) 이 땅에서 억눌린 사람들, 곧 가난한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한 자'는 단순히 물질적 가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위해 역사에 개입하시고 강한 자를 꺾으시며 연약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마지막 시편 7611절부터 12절은 이방 민족들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11) 너희는 주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 서원을 지켜라. 사방에 있는 모든 민족들아, 마땅히 경외할 분에게 예물을 드려라.’ 이제라도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분을 대적하지 말고 그분 앞에 돌아오라는 초청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분, 그리고 가난한 자를 구원하시는 자비로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러분의 삶을 붙드십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고 그 심판 앞에 감히 설 수 없으며 그 말씀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이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지금 전쟁 중인 중동 지역을 기억해 주옵소서. 가난한 자들이 구원받고 악인들의 꾀는 무너지게 하소서. 본문 말씀처럼 악인들은 무기력하게 잠들게 하시고 주님의 정의와 긍휼함이 이 땅에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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